청년내일채움공제. 중도해지 하면 어떻게 될까요?

청년 내일 채움 공제 개념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지원자격과 중도 해지 시에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2022년 형인 2021년 형과 어떤 점이 다른지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.

◈청년 내일 채움 공제란?

청년 내일 채움 공제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에게는 장기근속과 목돈 마련의 기회를 중소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확보와 고용 유지의 기회가 제공되는 제도입니다.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가 24개월 동안 300만 원을 적립하면 만기 시 1200만 원으로 돌려받게 되는 엄청난 혜택이 있는 제도로서 이 1200만 원은 청년과 기업 정부가 나눠서 부담하게 되는데 청년의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렸듯 300만 원 기업도 300만 원 정부가 나머지 600만 원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.

◈지원자격

만 15세 이상 34세 미만의 청년으로 군필자의 경우에는 복무 기간을 감안해서 만 39세까지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지원 자격이 연장됩니다. 또한 정규직 취업일 기준 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없거나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하인 경우가 해당하나 단 3개월 이하 단기 가입 이력은 총 가입 기간에서 제외되며 정규직 취업일 기준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자는 제외되지만 졸업 예정자의 경우에는 청년 내일 채움 공제 신청이 가능합니다.

Q. 중도 해지 시 어떻게 되나요?

청년이 낸 돈은 조건과 무관하게 100%를 돌려받고 기업의 기여금 또한 전액 환수되기 때문에 사실상 달라지는 건 취업 지원금입니다. 중도 해지 전까지의 가입 기간에 따라서 환급금 지급 금액이 달라집니다.

1) 가입기간 1년 이하이고 기업의 귀책인 경우: 1개월에서 6개월까지는 20만 원과 이자를 받게 되고 6개월에서 12개월까지는 50만 원과 이자를 돌려받게 됩니다.
2) 가입기간 1년 이하이고 개인의 귀책인 경우: 0원 즉 돌려받는 금액이 없게 됩니다.
3) 가입 기간이 1년을 넘고 귀책 유무 X: 12개월에서 18개월까지는 160만 원과 그 기간 동안의 이자 18개월에서 24개월까지는 230만 원과 그 기간 동안의 이자를 돌려받게 됩니다.

◈22년 달라진 점.

가입자인 기준으로 보면 2021년 형과 2022년 형은 크게 달라진 점이 없습니다만 기업 입장에서는 기업 부담금이 변경됩니다. 지난해의 경우 기업 규모 50인 미만과 50인 이상 이렇게 두 가지 기준으로 나눠서 운영됐지만 올해부터는 30인 미만 30~49인 50~199인 그리고 200인 이상 이렇게 4개 기준으로 나눠서 운영됩니다.